농촌형 자율학교인 익산고등학교가 해마다 국내 유명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키면서 입시를 앞둔 전국의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익산고등학교(교장 유윤종)가 2012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16일 오후 3시 익산고 익성기념관 아트홀에서 개최한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약 65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입학생을 전국적으로 모집하는 자율학교인 익산고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 13명, 고려대와 연세대 41명, 교육대학 50명, 의․치․약학계열 19명, 서울 소재대학 77명, 포항공대와 사관학교 등 국내 유명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켜 국내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지난 16일에 실시한 입학설명회에는 익산지역 15개교 전주지역 28개교․군산지역 8개교와 도내 완주, 남원, 김제, 정읍, 고창, 부안 등 기타지역 22개교 등 전라북도 전 지역의 중학교에서 참가하였으며, 타지역(서울, 경기, 대전, 강원도)에서 30여명등 약 650여명의 우수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익산고에 관심이 많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자리서 유윤종 교장은 “2012학년도 신입생은 4학급 112명 모집에 50%가 장학생인 특대, 특급, 수급 우급으로 나누어 모집하여 전원 기숙사 생활과 철저한 관리로 명문대 진학률을 높여 익산고를 전통 명문고 반열에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익산고 도내 우수인재 '쇄도'
익산고에 많이 모이는 비결이 뭘까? 그것은 전원 기숙사 생활하는 농촌 자율학교로서 학교에 유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1인 1노트북으로 자유롭게 U-Learning을 활용한 수업과 방과후 인터넷 학습, 그리고 한달에 한번 귀가하는 철저한 기숙사 관리를 통해 성적 향상도를 높여나가기 때문이다.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농촌학교에서 그 대안으로 학생이 선택하는 보충학습과 수학, 영어, 논술 심화 특강을 통해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여 학생이 수업에 적극 만족하여 뛰어난 진학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소문을 듣고 서울, 경기를 비롯하여, 전주, 익산, 군산, 및 도내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정상수업을 마치고 수준별 보충 심화 학습 및 독서실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고 보통 밤 12시에 취침을 하지만, 밤 1시 30분까지 학생들이 독서실에서 책과 씨름을 하고 있다.

정규 수업 후 영재장학생은 전담 사감에 의한 철저한 관리 하에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할 뿐 아니라 330여 석이 완비된 독서실에서 학습을 하고 있다. 기숙학교로서 방과 후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면학분위기 조성과 개인별 맞춤식 교육 및 진학 상담 등 교사들의 열과 성의를 다하는 철저한 관리가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국 최고 장학 제도 및 최신 시설
익산고가 이렇게 우수한 학생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영재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현장에 적용함은 물론 10년 전 (고) 지성양 이사장이 15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여 우수한 장학생을 지속적으로 선발하여 교육하였고, 현 지승룡 이사장(대한검도회장)은 선친의 유업을 받들어 탁월한 교육적 비전을 갖고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폭적 교육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일반계 4학급 중 50%를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성적에 따라 수업료, 보충, 심화 학습비는 물론 심화된 학습을 위한 학업격려금, 기숙사비, 노트북을 개인별로 지급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학업격려금(200만원 - 500만원)을 지급할 뿐 아니라 졸업 후 서울대를 비롯하여 명문대 진학시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추천하여 유당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의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00여억원을 투자하여 다목적 실내체육관, 3학년 전용동인 지원관, 익성기념관 아트홀, 본관 외부 수선공사와 교내조경 및 환경개선 등 현대화된 교육시설과 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전국에서 최고가는 학교로 만들려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내에는 무선 인터넷망과 멀티미디어실, ICT실, 문서 작성실 등의 PC와 노트북, PMP를 통한 U-Learning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교 어디서나 인터넷 강의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화된 학교운영프로그램
학생들이 정규 수업 외에도 심화학습, 보충수업을 수준별로 실시하였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 특화 교육을 실시하였고 최신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하여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여 영어회화 및 교과 지도를 하고 있으며, 영어 동아리반을 조직하여 영어신문 발간, 영어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부 초빙 논술 전담 교사에 의한 독서 및 논술 지도는 물론 2,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심화논술대비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신 시설의 방송실을 구축하여 화상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창조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전교사들이 각 교과별로 27개의 학습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도부터 익산시의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익산시 농촌지역 12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초․중․고 멘토링 학습과 장애인 통합교육, 지역 양로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하는 농촌 효경 활동, 문화재 사랑 활동 등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바른 인성함양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금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응모한 창의·인성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변화된 학교로서 ‘2011 좋은 학교 박람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선정되어 학교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도 하였다.

익산고는 요즘 과외나 학원 교육 등 사교육에 의존하여 공부한 학생들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 많이 하는 학생들 중에서 탁월한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자기 주도 학습 전형(면접)을 통하여 영재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