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병원(이사장 김법현)은 진료개시 10주년을 맞아 시 보건소(박동기)와 연계해 16일 익산시 왕궁면 동봉리 연정마을 경로당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7개 마을(연정, 양동,서벌, 용남, 금광, 학재, 동통)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과, 한방, 치과, 방역, 이·미용, 식사 등 통합 봉사가 전개됐다.
이날 사랑나눔 의료봉사에는 조배숙 의원이 함께하며, 주민들의 아픔과 애로를 살폈다.
익산병원은 병원장(이 준)을 비롯하여 진료인원 약 30명, 검진차량 2대 등 인력 및 의료장비를 갖추고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방사선과 등의 진료를 하였다.
익산시보건소에서는 한방 및 치과차량을 활용한 진료를 실시하여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하여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보건소 방역봉사팀은 소독차량 1대를 동원하여 잦은 비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등 각종 질병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연막소독 등 방역소독 활동을 전개 하였으며, 서동라이온스클럽에서는 봉사자 15명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짜장밥 등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 200여명에게 대접하였다.
익산병원과 보건소 관계자는 민, 관, 지역봉사단체가 연계한 의료, 미용, 식사, 위생 등의 통합봉사활동은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부족하나마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들과 연계한 통합 봉사반을 구성하여 시민 개개인에게 적합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