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정책을 알리기 위해 익산시 여성공무원들로 구성된 ‘백목련 서포터즈’ 15명은 14일 관내 토마토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대부분 이미 복구작업에 참여했었지만 일손이 부족해 안타까워하는 농민들을 보고 다시 농가 돕기 현장에 뛰어들게 된 것.
지난 수해복구 활동으로 몸살이 든 몸에 파스를 붙이고 농가에서 토마토 제거작업을 펼쳤다.
서포터즈 대표 강태순 경리담당은 “앞으로 시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자원봉사는 물론 여성친화도시 공무원에 걸맞게 성인지예산 학습 모임도 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웅포문화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2일 20여명의 자체인력 및 중장비를 투입해 오물 및 토사제거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익산시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익산시체육회 직원, 배구아카데미클럽 어머니 등 40여명이 망성면 화산리 상포마을 우렁이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