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문화재청(청장 최광식),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가 선발한 세계유산 대학생지킴이 30여명이 13일~16일까지 3박4일간 익산에서 ‘문화재사랑 캠프’를 열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친다.
익산시와 고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서 지킴이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익산 왕궁리유적와 미륵사지, 고창 고인돌 유적을 대상으로 관련 소양교육과 현장답사, 환경정화와 경미수리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보호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이 우리 젊은 세대의 대표적인 문화재사랑 운동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4일 서울 창덕궁 영화당에서 발족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는 캠프 후에도 2-5명씩 팀을 이뤄 8월~11월까지 4개월간 각종 연구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거나,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세계에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12월에는 활동수기를 제출해 우수활동 사례에 대해서 국가브랜드위원장상, 문화재청장상 등 시상 및 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