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을 꿈꾸며 농산물 가공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농업인들을 위하여 농산물 가공교육이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7일~11월18일까지 총18회에 걸쳐 열린다.
여성농업인 70여명이 참여한 이번교육은 창업보육 및 장아찌․떡․장류제조 3개 과정의 기술을 습득하여 전통음식을 상품화 할 기량을 키워나갈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첫날 개강식에서는 한국벤처농업대학 전준일 교수가 ‘경쟁력을 갖춘 소규모 창업 준비’란 주제로 강의를 했다. 또 여성농업인으로서 창업에 성공한 서동한과 김남희씨와 깊은숲속 행복한 식품 정문희 대표의 생생한 사례발표가 이뤄졌다.
실습교육은 7월 장아찌제조(7월)과정을 시작으로 떡제조(8월), 장류제조(11월)과정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전통음식에 숨어있는 제조원리를 배우고 과학적인 가공기술을 접목시켜 상품화에 다가 설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익산시 생활개선회가 여성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기술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익산시 여성발전 기금사업으로 지원하는 교육으로 여성농업인들이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요구가 반영되어 값진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귀농하여 된장 상품화사업에 관심이 있어 교육에 참여한 웅포면 윤옥희씨는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창업 성공사례를 들으니 창업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