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시장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인대학이 2개월여 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5일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남부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시청 진희섭국장, 시의회 박종대 의장, 시장경영진흥원의 문영균 이사, 남부시장상인대학 졸업생 51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표창장은 명예학장상에 구미영(동신상회 대표), 시장경영진흥원장상에 정원기(유황오리나라 대표), 김경희(김제상회 대표),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상에는 12명이 받았다.
남부시장 김두술 회장은 “이번 상인대학을 계기로 눈높이가 한 단계 올라선 것 같다”며 “앞으로 남부시장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차별화된 시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남부시장 상인대학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다.
익산에서는 2008년 매일시장을 시작으로 공설시장으로는 처음으로 남부시장에서 상인대학이 마련된 것.
이곳 상인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주 2일 4시간씩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의식개혁, 고객만족친절서비스에 중점을 둔 ‘기본과정’과 상품구매, 상품진열방법 등 고객을 창출하는 판매기법 중심의 ‘심화과정’및 선진시장 견학 등을 통하여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