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태백산배전국중고남녀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성고 배구부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지도자인 이은철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남성고등학교 배구부가 28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11 태백산배전국중고남녀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춘계중고남녀배구연맹전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익산 남성고(교장 홍철표)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구미 현일고등학교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성고는 전경기를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여 막강 전력을 과시하였다.
실제 남성고는 예선전에서 서울 인창고를 3-0, 인천 인하사대부고를 3-0 , 8강전에서 부산 동성고를 3-0, 준결승전에서 울산제일고를 3-0, 결승전에서 구미 현일고를 3-0으로 제압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에 김홍찬 선수, 우수공격상은 기동균선수, 블러킹상은 이시몬 선수, 우수장학생은 홍신현 선수가 차지하였으며, 지도자상에는 이후상 코치가 영예를 안았다.
1960년에 창단한 배구부가 전국 최강의 전통을 이어오는 것은 학원과 학교는 물론 동문들이 배구후원회를 조직하여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온 결과이며, 특히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김은철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도 빼놓을 수가 없다는 계 학교측의 설명이다.
김은철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비결에 대해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충실히 한 덕분이며 항상 기본기를 잘 갖추고 강서브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것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