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5월18일 학교급식 지원센터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그 과제 수행을 맡고 있는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흥주 교수)에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6월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학교급식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급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학교급식 정책협의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익산시에 가장 적합한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모델을 발굴해 내기 위해 서로 다양한 정보를 나누었다
또한, 정책협의회는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등 고품질의 식단을 우리 아이들의 밥상에 올리고, 더불어 우리시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좀더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수급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의 소득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을 강구하고자 열띤 논의를 하였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공청회를 거쳐 오는 8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며,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설립으로 현재 이원화된 학교급식 행정지원 구조와 집행시스템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되어 지자체와 교육청간의 심의결정 및 집행의 주체가 다른데서 오는 혼선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흥주 교수의 학교급식 연구용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어보고 관련 단체들의 사회적 연대 실현방안을 모색하여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필요성 및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연구용역 수행과정에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였다.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하는 이 같은 익산시의 논의는 도내에서 가장 선구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