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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초교 이보라 소년체전 3관왕…체조요정 ‘등극’

개인종합 이단평행봉 평균대 금메달 ‘기염’…개인종합 16년만의 우승

등록일 2011년06월01일 11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래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서해인(4학년)·이보라(6학년)·정나연(6학년)선수, 정전기 교장, 정애리·이의철 코치, 임복균 감독.

한국체조 기대주 이보라 선수(이리초등학교 6년)가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체조요정으로 등극했다.

이 보라 선수는 30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초등부 체조에서 금메달 3개를 따는 기염을 토했다. 3관왕을 차지한 이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이 선수는 28일 진행된 개인종합(56.525점) 금메달에 이어 30일 열린 이단평행봉(14.6점)과 평균대(13.85점)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3관왕을 안았다. 이 선수는 아쉽게도 도마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단평행봉에서는 지난해(제39회)와 올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개인종합 금메달은 전북 여초 체조 역사상 16년만의 금메달로 파악되고 있다.

키 137cm, 몸무게 30kg의 가녀린 소녀가 전국에서 주목받는 체조요정으로 성장한 것은 이 선수의 타고난 자질이 좋을 뿐만이 아니라 기술습득 능력도 탁월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더 독특한 기술동작을 습득하기 위한 끈기와 열정이 높기 때문이라는 게 체조계의 분석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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