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지역마다 특색 있는 술을 빚어 마시던 우리 조상들의 귀중한 술 문화를 배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리술빚기 교육에 30명이 참여하여 전통 우리술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쌓고 직접 술을 빚어 시음하는 시간을 가져 교육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달 13일~6월20일까지 우리술연구회장 이연호씨를 초빙하여 동동주, 당귀주, 삼양주 등 전통술을 직접 담가보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생이 담근 술은 오는 10월 말에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기간동안 시민들에게 전통주의 멋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음회 자리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윤영순(망성면)씨는 “막걸리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뉴스를 듣고 전통주 제조 과정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내가 농사지은 쌀로 나만의 술을 만들어 농외소득을 올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 말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전통 우리술 빚기를 비롯한 가공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