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돌이 블로그.
익산시가 공동브랜드 ‘탑마루’의 전국 브랜드화를 앞당기기 위해 중장기 특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그대로 시행하되 지난 4월 출범한 탑마루 농산물 연합사업단과 긴밀히 협조해 수도권 등에 대한 소비 시장개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쌀과 고구마 중심의 탑마루 농산물에서 벗어나 공동상표추진위원회를 상반기 중 구성해 딸기, 양파, 서동마, 상추, 토마토, 수박, 고추, 블루베리 등 10개 품목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 익산 우수농산물 쇼핑몰을 개설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위해 ‘탑마루브랜드앱’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바일을 통한 시장개척 및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 현재 운영중인 네이버 탑돌이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SNS)시대에 맞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한 특화된 사이버 홍보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탑마루 브랜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책자 및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고 생산자들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 탑마루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중장기 특화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당초 5년안에 전국브랜드화 시키겠다는 계획이 1년 앞당겨진 2013년에 매출 200억대의 전국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 특화전략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사이버 시대에 맞게 농산물 쇼핑몰을 통한 마케팅, 전국 최초 탑마루 앱 조기 개발 등 특화된 마케팅을 펼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수도권 등 97개소 시장을 개척해 1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탑마루 쌀 4천320톤, 고구마 3천400톤을 생산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판매해 124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