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황등면 황등교차로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에 황등교차로는 점멸신호등으로 운용되는 교차로로서 통행우선권이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점이여서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대상지점을 선정하였으며, 익산시에서는 이달중 착공해 7월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
회전교차로는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교통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도로서,
신호등 없이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이 원형교통섬을 반시계방향으로 일방통행하는 교통체계이고, 진입하는 차량이 자연스레 속도를 줄여 회전한 뒤, 교차로 내부의 회전차로에서 주행하는 자동차에게 양보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신호등 교차로에 비해 대기시간이 필요치 않아 차량소통이 훨씬 빠른 반면, 사망과 같은 심각한 교통사고는 크게 감소하고, 신호등 설치비 절감, 에너지 및 공해의 감소, 처리 가능한 교통량 증대, 도시미관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