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강동 하수처리장 주변에 생태습지와 자연형 하천이 흐르는 ‘소규모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총 2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배출되는 유천 1.3km 구간에 하천 자생기능 및 수생태 건강 회복을 위한 생태 하천과 천변 18만㎡ 부지를 매입, 생태습지 호수공원을 조성 지역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수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익산시는 설계용역에 착수, 선진 사례조사,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월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여론을 수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해 1단계로 생태하천 공사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선행, 연내 착공할 계획이며, 2단계 사업은 2012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13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생태습지∙하천에는 자연학습장과 탐방로, 분수대, 어도, 생물서식공간, 징검여울, 저수호안 등을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하수처리장 주변의 수질 및 환경 개선 효과와 새만금 수질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