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부시장과 시청 공무원 종교회원이 7일 종교 순례길을 함께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 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원불교, 불교, 기독교, 천주교 회원들은 여산 백지사터, 숲정이 성지를 시작으로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숭림사, 원불교총부를 방문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딛음을 기념해 후대에 세워진 ‘화산나바위성당‘ 성당에서 한지가 발라져있는 유리창과 고딕양식과 한식 서까래기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건축양식에 감탄을 했다.
시에는 화산나바위성당을 비롯해 'ㄱ‘자형 교회로 남녀석을 구별해 놓은 우리나라에 2개밖에 남지 않은 교회인 성당면 두동리 두동교회와 문화재 4점을 보유하고 있는 천년고찰 숭림사, 원불교 산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원불교 중앙총부가 있다.
유 부시장은 “4색종교 순례길에 서니 종교가 다른 직원들과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것이 느껴졌다”며 “익산은 다양한 종교유적지를 하루 만에 다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부시장은 올해 1월부터 직원들과 함께 둘레길을 비롯한 무왕길 등을 걸으며 지역의 문화역사 직접 체험하고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