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원수와 수돗물에 대하여 방사성 물질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사업단에서는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 누출사고가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2주마다 정기적으로 신흥 및 금강정수장의 수돗물과 원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및 세슘에 대한 수질검사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의뢰하고 있다.
최근 지난 달 28일 의뢰한 수질검사 결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익산시 수돗물이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일본 원전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방사성 물질의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공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정수처리과정 등 정수장 견학 및 민․관 합동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