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경산 종법사 “이 마음이 나의 조물주이다”설파

원불교 96년 대각개교절 기념식 성대하게 열려

등록일 2011년04월28일 17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불교 96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28일 오전 10시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2천여명의 교도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기념식은 최고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경축법문 낭독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문광관광부 차관 대독)와 교정원장의 봉축사, 경축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장 종법사는 “이 마음이 나의 조물주이다”라는 법문을 통해 “우리 모두 자신에게 갊아 있는 마음부처님을 발견하고 잘 활용하여 스스로 마음의 낙원[心樂園]을 누리며, 만나는 모든 인연을 낙원세상으로 인도하는 불보살이 되자”며 “자습자성의 원리를 믿고 깨달아 부처의 습관을 길들여 부처가 되고, 자작자수의 진리를 믿고 깨달아 사은의 복전에 무량한 복락을 심어 세세생생 마르지 않는 복록의 주인공이 되기를 서원합시다”고 설파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깨달음의 기쁨'을 온 국민과 함께 하고, 법신불(法身佛) 사은(四恩)의 은혜를 온 인류와 나누는 대각개교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4월 28일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朴重彬, 1891-1943)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날이며, 원불교가 개교한 날이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4축2재 중 최대 경축일인 동시에 원불교 교도들의 공동생일이다.

이에, 원불교에서는 대각개교절 봉축주제로 '모두가 은혜입니다'라고 정하고 '나를 위해 오신 대종사님'이라는 소주제로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봉축기간동안 국내외 각 교당과 기관에서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로 각종행사를 전개한다.

먼저, 법잔치는 인류의 상생과 평화,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기도식을 700여 교당 및 기관에서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개하며, 중앙총부에서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법어 봉독과 교리강습회를 열어 신앙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4월 28일 경축일 당일 오전 10시에 국내외 교당, 기관에서 일제히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하게 되며, 각 지역별 합동 기념법회가 은혜의 쌀나눔 행사와 함께 이뤄졌다.

은혜잔치는 해마다 시행하여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양, 한방 및 치과 무료진료를 올해에도 전국 낙도와 농어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은혜의 쌀나누기, 은혜의 김치나누기, 은혜의 책보내기운동,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 무료수술, 소년소녀 가장 결연사업, 헌혈, 장애인 큰잔치, 경로큰잔치, 외국인 노동자 지원, 자유북한 이주민(탈북자) 초청 성지순례 등이 지역별로 펼쳐지고 있다.

놀이잔치는 봉축 기간중 중앙총부를 개방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법등축제를 열어 원불교창작등과 20여종의 전통등을 전시하여 성지순례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 외에 4대성지 테마사진전, 청소년 민속큰잔치, 아하!데이축제, 공동생일잔치 등을 통해 원불교 열린 날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은혜 나누기 캠페인으로 은혜를 주제로 한 봉축주제가를 제작 보급하고, 원불교 관련도서를 일반인들과 초등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각 교당과 기관에서 초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원불교 책 보내기운동을 교단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인터넷상에서도 대각개교절을 축하하는 기념이벤트와 홍보활동이 두드러진다. 사이버교당에서 주관하는 교리퀴즈 이벤트, 대각떡케이크 전하기, 대각개교절 영상제작등의 활동을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봉축행사들도 경축기간 동안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