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여성기업에 전국 최고 지원규모인 이자보전율 5%까지 확대 지원한다.
6일 시는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자보전율 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그간 중소기업운전자금에 한해서 3% 이자보전만 지원하던 것을 시설자금까지 확대 지원한다. 특히 여성기업들이 공장 신축이나 기계설비 등 시설자금이 필요할 경우 3억원까지 3년 거치 5년 상환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여성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관내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그간 ‘12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작년에는 91개 업체 145억원을 신규지원하고 올해도 작년과 같은 15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 54개 업체에 83억원을 지원하고 그중 여성기업 5개업체 10억원을 우대 지원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여성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게 되어 여성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기업의 판로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