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 익산은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갖춘 개방형 도시로 사람과 물류의 교류가 활발한 곳입니다.

비옥한 너른 평야를 기반으로 과거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특히, 1400여 년 전 백제왕도였습니다. 1970년대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역경제 기반이 튼튼하였습니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우리나라 4대 종교 성지가 있을 만큼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입니다. 또한 시민창조스쿨, 시민참여예산제, 각종 위원회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정책입안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는 열린 시민참여 시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화음은 불협화음에서 생겨난다는 한 그리스 철학자의 말처럼 우리시는 그간 KTX 정차역, 전북대-익산대 통합, 쓰레기소각장 건립 문제 등과 같은 지역의 위기와 갈등을 시민들이 대화와 협력으로 극복해 새로운 지역 발전 동력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이 같은 굵직한 ‘지역 갈등’이 잘 해결된 이후 우리시에 최근 지역민 간 ‘소통의 갈등’이 커다란 지역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의 갈등’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서로에 대해 불신하고 외부적으로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줌으로써 결국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민선 5기에는 민선 4기 성과를 토대로 그간 추진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소통과 화합’을 화두로 제시한 것입니다.

‘소통과 화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갈등의 원인을 찾아 내 해결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화합을 방해하는 갈등의 원인은 불안감에 있다고 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국가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익산의 미래가 밝다는 믿음은 있지만 정작 오늘 서민경제가 힘들기에 내일의 희망보다 오늘의 고단함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물을 퍼 올리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고 수많은 펌프질을 해야 하듯이 우리 모두 생산적인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역재정 건전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 지방채는 시청사를 건립하지 않는 대신 신재생자원센터를 건립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용된 생산적인 빚입니다. 이는 산업단지에 기업체 입주가 본격화되면 시 재정부담도 해소되고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 될 것입니다.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우리시 공직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간 동안 우리시에 굵직한 많은 사업이 추진되면서 과부하가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청렴도와 신뢰도는 공직자 스스로의 명예와 지역 이미지에 대해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외부 개방형 감사관 채용,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등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도를 향상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합법적인 행정집행으로 발생되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피해자의 서운한 마음을 가슴으로 끌어안는 따뜻한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익산은 동북아 식품수도, 새만금 배후도시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역경제발전에 걸 맞는 소통과 화합의 시민의식을 갖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익산 기살리기, 익산 사랑하기, 인구 늘리기, 나누며 봉사하기” 4대 운동을 중심으로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민 한 분 한 분이 익산 자랑하며 살기, 플러스 생각하기, 칭찬하고 박수치며 살고, 지역생산품 구매하기, 행복나눔마켓 및 익산사랑장학재단 후원하기 등을 실천하고 생활하면 우리시에 소통과 화합의 꽃이 피고 나아가 대한민국 익산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