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교장 김도중) 장한수 학생이 2011학년도 육군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해 학교와 고장의 위상을 드높였다.

장 군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5주간의 가입교 기본군사훈련을 과정을 마치고 24일 육군사관학교 제71기 신입생인 입교식에서 사관생도를 대표하여 ‘조국을 수호하고 평화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선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육관사관생도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리고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장군은 재학 당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모범학생으로 선정되어 표창장을 수여받을 만큼 리더십과 준법정신이 뛰어난 학생이었다. 특히 장군을 많이 배출한 이리고등학교 선배 맨토와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에 헌신․봉사하는 사관생도로서의 꿈을 키워온 장군은 담임(교사 김신자) 선생님의 열정어린 애정과 지도하에 철두철미한 성격과 끈기를 바탕으로 3년 내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였고, 각종 동아리 활동은 물론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만큼 다방면에 특기와 열정을 지닌 학생이었다.

장군은 육군사관학교에 수석 합격한 것 외에도 서울대와 고려대에도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여 군인의 길을 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4명을 비롯하여 의학계열 9명, 고려대 9명, 연세대 6명 등을 합격시키는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이리고등학교 진학부장 최용훈 교사는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수석합격은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사전에 계발하여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진학지도를 철저히 한 결과이며, 명실상부 전북지역의 명문 공립고등학교의 위상을 공고히 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