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장(총경 최종선)은 15일 치러진 2011년도 경찰관 정기승진시험장인 전주 동암고를 방문하여 시험응시자를 격려하고 수험생들과 파이팅을 외쳤다.

최 서장은 수험표를 일일이 나누어주며 악수를 나누었고 근무와 공부를 병행하느라 그 동안 수고가 많았고 합격의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맘껏 발휘하라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었다.

경감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정진영 경위는 “찹살떡과 컴퓨터용 싸이펜을 손수 준비하여 수험표와 함께 추운 날씨에 수험장을 방문해준 서장님의 세심한 배려에 놀랐다“며 ”1년간 주경야독을 펼친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익산경찰서에서는 경정 응시자 조명환 경감을 비롯하여 총44명이 승진시험에 응시하였고 합격자 발표는 오는 20일 목요일에 있을 예정이다.

최서장은 “근무를 마치면 도서관으로 향했던 수험시절이 생각나 이곳 수험장을 찾게 되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경찰관들이 민․형사법등 법률공부에 전념하는 것은 자기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경찰조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기에 일을 마치고 저녁 늦게까지 공부한 수험생을 격려해 주고 싶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