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룩스입중(주) 휠 공장 기공식이 29일 삼기면 오룡리 외국인부품단지 현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한수 시장(정 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이규철 알룩스입중 대표(정 가운데 왼쪽), 박종대 시의회의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전북도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과 국내 기업의 합자회사 알룩스입중(주)이 익산외국인전용공단 입주를 위한 첫 삽을 떴다.
29일 익산시는 삼기면 오룡리 외국인부품단지(37블록) 현장에서 이한수 시장과 전북도 관계자, 알룩스입중(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알룩스입중(주)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외국인 전용공단에 2만8천㎡에 총220억 원을 투자, 내년 3월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알룩스입중(주)은 중국내 제2위 자동차 휠 생산업체로 2009년 연매출 1680억원을 기록한 중국의 입중그룹과 국내 알룩스(주)가 함께 내년까지 220억 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전자동 자동차 휠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 준공과 함께 약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이는 등 상당한 고용효과도 예상된다.
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자동차 휠을 생산하게 되는 알룩스입중은 내년에만 약36만개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반자동화 되어 있는 중국과 국내 현지 생산 공장과 차별화를 둔 자동화공장을 계획했다.
이규철 대표이사는 “승용차, 버스와 트럭 모두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경감을 위해 경량화바람이 불고 있다”며 “그 일익을 휠의 무게 감소를 통해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생산 공장 준공이 당초 계획대로 무사히 이루어져 알룩스입중(주)이 익산시와 더불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전국 4곳의 외국인전용공단 중 익산외국인전용공단이 첫 번째 외국인 기업을 유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