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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시정평가 ‘보통’‥민선5기 ‘경제 활성화’역점 둬야

익산참여연대, 민선 5기 익산시 발전방향과 과제 시민설문결과

등록일 2010년07월07일 17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계약·인사의 투명성, 예산운영의 건전성….

민선 5기 익산시정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핵심 키워드다.

민선 5기 출범을 맞아 민선 4기를 이끈 이한수 시장의 시정 평가와 함께 민선 5기 발전 방향과 과제를 묻는 시민단체의 여론조사에서 익산시민들은 민선 5기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행정 운영에 대한 발전방향과 과제로는 계약·인사의 투명성과 예산운영의 건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특히, 익산시민들이 피부로 느낀 민선 4기 지난 4년 동안의 시정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으로 나타났다.

익산참여연대가 익산시장 초청 토론회를 앞두고 지난 5일 ‘민선 5기 익산시 발전방향과 과제’에 대한 익산시민(유효설문 207명)들의 면접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민선 4기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평가에서 62%의 시민들은 '보통이다'고 평가한 것을 비롯, 잘했다가 20%, 잘못했다가 12%, 매우 못함이 4%, 매우 잘함이 2%로 나타났다.

민선 4기에 대한 시민의 평가가 ‘잘했다’ 이상이 22%에 머무르고, ‘보통이다’ 이하가 78%를 차지한 것을 감안 할 때, 새로 출범한 민선 5기에는 쇄신된 공직풍토 조성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게 시민사회의 중론이다.

시민들은 민선 4기 성과 중 가장 큰 사업이나 정책으로 국가식품산업클러스트(23%)를 최우선 꼽았고, 그 뒤로 KTX선상역사(10%), 여성친화도시(9%), 재래시장현대화(8%) 순으로 꼽았다. 이는 국가식품산업클러스트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익산이 교통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KTX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이 높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민선 5기에서 예산과 정책집행이 가장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42%, 복지분야 25%, 행정개혁과 교육분야 12%, 문화분야 9%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인구감소와 시민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반영이라는 분석이다.

행정운영에 대한 중점분야를 묻는 질의에선 계약․인사의 투명성과 예산운영의 건전성이 각각 27%, 정책결정의 시민참여 확대가 21%, 행정서비스 14%, 공무원역량 강화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감안할 때, 행정이 시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계약과 인사, 예산운영 분야에 대한 시민들에게 만족할만한 성과를 확보하는 문제와 정책결정에 대한 시민참여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익산시 지역경제 분야와 관련해 주요한 발전과제와 정책을 묻는 질문에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48%로 가장 높았고, 중소상인 및 중소기업이 19%, 농촌경제 활성화 14%, 국가식품산업 13%, 전통산업 6%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중소상인 및 중소기업 등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반면, 전통산업인 보석, 석재, 섬유산업 등은 지역경제에 대한 역할을 낮게 보기 때문인데서 비롯된 결과다.

여성분야에 대한 발전과제와 정책설문을 묻는 설문에선 여성의 사회활동 지원(보육,교육)이 45%로 가장 높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22%, 여성의 인권 및 안전 14%, 여성의 문화활동 지원 11%, 양성평등보장 8%순으로 조사됐다.

교육분야는 무상급식 지원 31%, 청소년 문화공간 및 교육복지 지원 24%, 평생학습도시 구축이 12%, 다문화 가정 교육지원이 9% 순이다.

이는 6.2지방선거 주요공약인 무상급식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과 성인중심의 설문조사에서 청소년 문화공간의 확충 필요성이 높게 나온 점 등을 주목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복지 분야에 대한 설문에선 보육 및 아동복지가 25%를 비롯한 노인 및 장애인복지 23%, 최저생활에 대한 안전망 21%, 사회복지인프라 확대 18%, 교육복지 13% 순 등으로 큰 편차 없이 응답분포가 고르게 나왔다.

문화분야 설문에선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33%, 문화예술공연 30%, 문화관광 21%, 그 외에 여성문화와 축제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이 같은 문화분야의 시민요구는 가까운 생활공간인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를 통한 생활문화의 향유와 전문적인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고급문화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점에서 문화정책에 주요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고, 특히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문화 활동의 직접참여라는 시민적 요구를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익산참여연대는 이 같은 시민여론조사를 토대로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익산공공미디어센터에서 이한수 시장을 초청해 민선5기 익산시 발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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