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 입주 예정 기업인 필로스 테크놀로지스社(Philos Technologies, Inc.)와 22일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 날 MOU 체결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필로스 테크놀로지스社 필로스 고 회장을 비롯하여 필로스 테크놀로지스社 임원진과 전라북도 및 시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필로스 테크놀로지스社는 세계적인 특허기술인 티타늄 나노 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이번 투자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66,000㎡ 부지에 1,500만불 정도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용규모는 15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는 자동차 부품관련 세계적인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 공장이 가동할 경우 인근의 GM대우자동차, 현대자동차 등의 수요처와 더불어 또 다른 자동차 부품 기업을 유인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현재 접촉중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의 조기 투자를 실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다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150명 이상의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은 올 7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