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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근 "경선 결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19일 기자회견 "민주당 후보 승리 위해 최선 다할 터"

등록일 2010년04월19일 16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연근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한수 예비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벌였던 익산시장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나를 믿고 지지해 주신 당원과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비록 경선에 져 본선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이번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모든 후보들이 6.2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핵심 당원으로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익산시장 출마를 결심하면서부터 민주당 경선까지, 선거운동 전 과정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커다란 교실'이었다"고 그간의 정치행보에 대해 짧게 술회한 뒤 "한층 성숙한 정치인이자 평범한 익산시민으로 원칙과 신뢰, 화합과 통합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경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터진 익산시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 담당자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내가 어떠한 고소나 고발을 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하며, "익산시를 둘러싼 각종 루머가 하루빨리 종식돼 화합하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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