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감사원 조사를 받던 익산시청 공무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10시15분께 익산시 마동 모 아파트 104동 16층 계단에서 익산시청 소속 공무원 A씨(56)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안 방 책방 서랍에 유서를 남겼다.
A씨는 익산시가 지난해 하반기에 추진했던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1,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던 상황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