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민주당 사무총장에 익산출신 최재승(64)전 의원이 임명됐다.
대변인에는 김정현(50)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평화민주당은 12일 한화갑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당 핵심 조직에 대해 의결했다.
평민당 창당 기획단장을 맡았던 최 사무총장은 익산 출신으로 14∼16대 국회의원을 지냈 으며,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조직위원장과 기조위원장 등을 거쳤고,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방송개혁위원회 간사위원을 맡았다. 또, 16대 국회에서 문화관광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남일보에서 청와대와 국회를 담당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의 보좌관을 거쳐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평화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페이지 및 광고를 통한 후보자 공모 절차에 착수키로 하는 등 지방선거 체제 정비를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