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 서동풍물단(단장 정영환)이 충남 당진에서 열린 2010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전국 농악경연대회에서 차상(2위)에 선정됐다.
지난 8일에 열린 이 농악경연대회에는 전국 13개 농악팀이 참여했으며 서동풍물단은 호남우도농악의 진수를 보여줬다. 서동풍물단은 이번 수상을 통해 상금 300만원을 수여받았다.
서동풍물단은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익산문화원 회원 50명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팀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1주일에 2회씩 꾸준한 훈련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왔다.
지난 2008년도에는 제27회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전북도를 대표하는 풍물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호남 이리 우도농악은 전라북도 전체의 우도농악 전문인들이 합세하였기 때문에 전문 농악적인 성향이 강해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다호로 지정됨으로써 그 예술적 면모를 인정받았다. 이리농악이 다른 지역의 농악과 다른 점은 상쇠의 부포놀이와 소고춤의 기법, 진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