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民 익산시장 경선 ‘파행에 파행’

민주당 익산 '을' 예비후보들, '경선일 연기'주장

등록일 2010년04월08일 2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 익산시장후보 경선이 경선방식과 일정에 대한 공정성 시비 등의 항의와 이의제기가 끊이질 않는 등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 같은 파행이 거듭되면서 코 앞으로 다가온 익산경선이 '부실'하게 치러지거나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김연근 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와 익산'을' 지역위 소속 광역·기초의원 출마 입지자들은 8일 오후 전북도당을 찾아, 경선 방식을 오락가락한 민주당과 정세균대표를 집중 성토하며 '경선 방식 원칙 고수'주장과 함께 '경선 일자 연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전북도당 당사에 ‘초등생 회장선거도 이런 식으로 하지 않는다. 홍보시간도 주지 않는 당이 공산당이냐’, ‘정세균 물러나라 사퇴하라. 사당 만든 당대표는 필요 없다. 세균이 득실대는 세균은 물러나라’는 등의 항의 문구를 붙여놓고 민주당과 정세균대표를 집중 성토했다.

이들은 "현 당규에 '선거인명부는 선거일 전 3일까지는 확정돼야 한다'고 규정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2일 전인)아직까지도 이 명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당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경선일 연기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경선방식을 오락가락한 민주당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며 ‘여론조사 불공정 의혹’과 ‘부정 경선’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경선 방식을 여러 차례 바꾼 것도 문제지만 현재 경선 방식은 현직 시장을 위한 방법"이라고 이의를 제기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 신인으로 경선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주민들에게 홍보조차 할 수 있는 기회도 안 주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미 시작된 여론조사의 방법마저 편법으로 진행하고 있어 공정하지 못한 결과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같이 경선의 문제가 많은데도 경선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배후가 궁금하다"며 "현 시장과 중앙당이 모종의 거래가 성사돼 이 같은 무리한 경선을 강행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민주당 전북도당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당으로 상경투쟁 할 예정이라고 밝혀, 경선이 일정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