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익산시장후보 경선이 당초 배수 압축된 이한수 현 시장 대 김연근 전 도의원의 양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일 전북도당 상무위원회가 올린 익산시장 경선후보 2명 등 배수압축자 명단을 승인하고 경선일자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10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이한수 현 시장 대 김연근 예비후보의 경선을 거쳐 최종 결정되게 됐다.
익산시장 후보 경선은 갑, 을 지역으로 나뉜 지역적 특성에다 두 현역 국회의원이 서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두 후보 측의 치열한 조직 동원 싸움이 예상된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는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 5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 50%를 합산해 결정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진다.
한편, 도내 다른 지역의 후보 경선도 예정대로 8일 무주와 진안을 시작으로 9일 순창, 11일 부안, 13일 고창 남원 군산에서 치러지게 됐고, 공심위가 심사를 보류한 전주와 완주 지역 배수 압축자 명단 및 경선일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