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9전10기 박경철“통합∙화합∙탕평”출사표

무소속 후보로 도전 1일 출마 공식 선언‥박후보 ‘익산시정 난맥상, 민주당 경선반목’싸잡아 비판

등록일 2010년04월01일 16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9전 10기에 도전하는 무소속 박경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1일 “통합과 화합, 탕평(蕩平)의 시장이 되겠다”는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4기 익산시정의 난맥상과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이전투구와 반목 상을 싸잡아 비판한 뒤, “무소속 후보로서 9전 10기의 꿈을 이루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먼저 “통합 익산이 출범한 이후 이토록 익산이 심각한 존립의 위기에 처한 적이 없어 출마를 선언하는 오늘, 무겁고 답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익산 위기론으로 말문을 연 뒤, “막대한 부채, 인구감소, 심각한 환경문제 등은 시정(市政)의 실패와 능력의 역부족(力不足)은 논외로 치더라도 민주당의 익산시장선거를 둘러싼 이전투구와 반목은 선거 이후 익산이 두동강이 날 정도로 심각한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의 갈등과 대립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는 특히, 이 모든 원인이 “당사자들이 익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公義로움이 아닌 私利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따라서 차기 시장은 이러한 치명적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여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리더쉽 갖춘 인물론을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지난 20여 년간 IMF, 쌍방울과 보배 부도, 익산의료대란 등 익산이 위기에 처한 고비고비마다 시민사회(NGO)와 정치지도자로서, 익산을 희망으로 이끌었던 분명한 족적을 남긴 장본인”이라고 자평하며 “익산에서 나고 익산을 수십 년간 지켜온 토박이로서 익산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꾸고자 익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당선될 경우 “노예해방과 IMF 극복한 링컨과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익산의 막힌 곳, 구부러진 곳을 시원하게 뚫고 바로잡는 희망을 증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익산의 ‘대 탕평책(大 蕩平策)’을 마련해 지난날 시장이 바뀔 때마다 누구는 밀려나고 어느 집단은 도태되고 어느 출신교가 득세하는 따위의 분열과 갈등의 구시대적 발상은 다시는 익산에 발을 못 붙이게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또 “어떠한 권력이나 자리도 올라가면 내려와야 한다”며 “권력을 쥔 자들이여, 모두 자중자애하고 권력에서 내려올 때를 생각해 겸손의 자세를 가지라”고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전투구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여러 정당으로부터 출마 제의를 받았지만 풀뿌리 지방정치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해온 만큼 무소속후보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며 “익산 토박이로서, 익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公義로움으로 존립 위기에 빠진 익산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익산이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인 공천비리 오명에서 벗어나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익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치며 지지 호소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장 선거구도는 현재 민주당 외에 타 정당의 후보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경철 후보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맞붙을 공산이 높아졌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