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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익산 예비후보 ‘도미노 탈당’ 움직임

서문재 도의원후보 31일 민주당 전격 탈당...일부 후보들도 고민중

등록일 2010년03월31일 18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 익산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도미도 탈당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 익산시장 선거전이 이전투구와 폭로전 양상을 띄면서 시민사회의 따가운 비판을 받고있는 가운데, 시.도의원 경선관련에서도 ‘특정후보 내락설’이 나돌면서 지역위원장과 소원한 관계에 있던 후보들을 중심으로 ‘탈당’을 긴급히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무소속보다도 인재영입에 주력하고 있는 국민참여당이나 평화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타고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익산도의원 제2선구 공천경쟁에서 뛰어든 서문재후보가 최근 민주당 전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31일 전격 탈당 기자회견을 갖는 등 익산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도미노 탈당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31일 서문재 민주당 익산제2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익산시청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위원장인 이춘석의원을 향해 ‘불공정 경선’에 따른 불만을 쏟아낸 뒤,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서 후보는 “지난해부터 특정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면서 “특정인이 경선에 앞서 당원명부를 확보해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불공정 경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이춘석)위원장도 당원명부가 유출된 것을 알고 있고, 이들 후보들에게 못된 사람이라고 했다”고 밝히면서 “이런데도 계속 공정경선 운운하며 경선을 진행, 후보들을 들러리로 만들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30년 동안 탈당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엔 탈당과 함께 민주당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민주당에서 나와 익산시민에게 떳떳한 심판을 받겠다”고 탈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서 후보는 최근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탈당 움직임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 A후보도 "현재 국민참여당이나 평화민주당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이 오는 것은 사실이다"면서"일주일가량 지인들과 상의한 뒤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B씨는"내가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도 지난 총선때 도왔던 후보를 은근히 밀고 있는 것이 곳곳에서 감지되는데 어이가 없을 뿐"이라며 "이런 정당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하는 지 고민하고 있다. 조만간 향후 거취를 결정해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인 C씨는"이쪽 선거구는 특정후보 내락으로 경선조차 안할 것이라는 등의 나름의 정보 경로를 통해 경선 분위기를 감지한 지인들은 이미 한 달 전쯤부터 탈당해 인정해 주는 곳을 찾아 승부하면 인지도가 높은 만큼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며 "최근 창당한 당도 많지만 주민들에게 선거 임박해서 당적을 옮기는 모양이 어떻게 비쳐질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로선 무소속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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