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익산지역 예비후보들이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경선을 둘러싸고 중상모략과 공천헌금설 등 네거티브선거전이 판을 치자, 이에 대한 대 시민 사과와 함께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한 축제 같은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이한수 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배승철 도의원 예비후보 등 익산지역 예비후보 18명은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간에 흑색 비방의 어두운 선거가 아닌 희망과 비전을 약속하는 정책선거를 통한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끌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어 “익산에 이번처럼 비방과 혼탁이 난무한 적이 없었다”며 “이 같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혼탁선거로 실추된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모든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후보자간 칭찬과 배려를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축제같은 선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공식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