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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익산시장 경선 '예외적용' 반발 ‘여론조사’ 촉구

전주·익산·고창단체장, 민주당 경선방식 “일괄 적용하라"반발

등록일 2010년03월23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한수 익산시장이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강수 고창군수와 함께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민주당 경선 방식에 강력 반발하며 타 지역에 적용하는 ‘국민여론조사’방식 채택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경선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송하진 전주시장, 이강수 고창군수 등 도내 3개 자치단체장은 23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민주당의 경선방식’에 대해 “일괄 적용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도당 공심위가 경선방식을 지역의 편의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다르게 적용하는 바람에 도내 4개 시·군만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적용하지 않는 도내 '예외지역'이 됐고, 나아가 전국적인 '예외지역'으로 전락하게 만들어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이로인해 전주와 익산, 고창, 부안 등 4곳만 당원경선인단 투표가 갖는 단점을 안고 불리한 상황에 빠지게 만들었다"며 이들은 또 "경선방식이 선거인단을 구성해 직접 투표하는 형식으로 결정되자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조직을 동원하려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폐단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3개 시·군 단체장 예비후보들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철저히 입각하되, 대다수 다른 지역에 적용하기로 결정된 국민여론조사 경선방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줄 것으로 요구한다"며 "전주와 익산시, 고창군 등 3개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도당 공심위가 이미 결정하거나 결정을 앞두고 있는 3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안은 중앙당 공심위 확정을 거쳐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진정어린 우리의 뜻을 적극 수용해 일괄경선안으로 확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공심위가 당초 결정을 뒤집고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는 이들의 요구가 표면상으로는 도내 자치단체에 똑같은 경선 방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현역인 자신들이 인지도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여론조사방식를 채택해 달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공심위는 최근 회의를 열어 전주시와 익산시,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등 5개 시.군 자치단체장의 경선방식을 일반국민 50%와 당원 50% 비율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직접 투표를 '국민참여방식'으로 정했으며, 남원시와 임실군은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남원시는 당원 투표 30%와 국민여론조사 70%를, 임실군은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각각 적용하기로 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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