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3월 다빈치 수술 로봇을 이용하여 지방에서는 최초로 최단기간에 갑상선 암 한가지로만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로봇을 도입한 지난 2008년 10월부터 로봇을 이용하여 단일암인 갑상선 암 수술 한가지로 100례를 돌파한 것은 지방에서는 경이로운 기록이다.
특히 갑상선 암 100례에 즈음하여 수술을 받았던 분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수술환자 대부분이 수술 만족도가 아주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원광대학병원에서는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래 로봇 내시경 갑상선 수술을 받은 103명의 환자들 중에서 수술 후 최소 3개월이상 경과하였던 76명을 대상으로 수술 만족도를 조사하였다(평균추적기간 9.1개월).
미용적인 측면에서 로봇수술의 만족도는 매우만족과 만족 응답이 87.1%로서 높게 나타났으며, 비용을 고려하였을 때는 매우만족과 만족 응답이 63.2%(보통이다 28.4%, 불만족 8.4%)이었다. 수술 후 회복과정도 6개월이내 69.4%에서 완전회복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갑상선 로봇 내시경 수술의 경우, 원광대학병원에서 로봇 수술을 도입한 이래 가장 많은 증례를 기록하고 있는 주요 수술분야이다.
원광대학병원 외과 최운정 교수는 “수술식은 액와유륜 절개 방식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JUNG's 술식(연세대)을 변형하여, 미용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독창적인 방식(고안자: 최운정 교수)으로서 지금까지 103예의 경험에서 전 예에서 신경과 부갑상선 보전을 하였으며, 출혈 등 합병으로 재수술한 예는 한 예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술 후 다른 주위분들에게 로봇 내시경 갑상선 수술을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는 86.7%에서 긍적적인 답변을 보였고(적극찬성 57.4%, 찬성 29.3%, 반대 13.3%), 수술 전 이러한 로봇 수술에 대한 정보를 어디에서 얻었냐는 질문에는 수술집도의(53.9%)와 인터넷 등 언론매체(21.0%)를 통해 수술을 결정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기타 건의 사항으로서 수술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정확한 수술비용 제공 등을 아쉬움으로 지적하였으며, 원광대학병원은 위와 같은 설문결과를 향후 보다 나은 로봇 수술 향상에 반영하고 높은 의료 질 관리에도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