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의원이자 도 의장을 세차례나 지낸 김병곤 도의원(익산2)이 익산시장 출마를 위해 3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는 전국 광역의원 중에서도 최다선 기록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 의원은 사퇴서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의 의정 활동을 마감하고 새로운 정치 여정에 들어서고자 의원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사퇴 배경을 밝히면서 "그동안 의원직을 수행하며 쌓은 경륜과 지혜를 익산시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데 모두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도의회에서는 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의원은 김연근 도의원(익산4) 등 모두 2명이며, 모두 익산지역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