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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경선룰 싸움 ‘불꽃’‥구도 ‘5파전’

전정희 ‘3배수’ vs 조배숙 ‘2배수’‥시장 경선, 차기 총선 ‘가늠자’

등록일 2014년04월28일 0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정치민주연합 익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구도가 5파전으로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춘석/이하 공관위)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도내 14개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익산시장 후보 공천에는 박종열 배승철 양승일 이한수 정헌율 등 모두 5명이 등록했다. (가나다 순)

전정희 ‘3배수’ vs 조배숙 ‘2배수’
하지만 익산시장 경선 방식과 후보 배수 압축 문제는 공관위원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확정하지 못했다.

공관위는 25일 3차 회의를 열고 앞서 두 번의 회의에서 결정하지 못한 광역의원·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 대한 경선 룰 및 배수 압축 문제를 논의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 대한 경선 룰과 배수 압축 문제를 확정했다.

경선 방식은 광역의원 경우 ‘공론조사 50%+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기초의원의 경우 ‘국민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를 합한 경선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후보자 배수 압축은 광역의원 3배수, 기초의원 2배수로 확정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 경선 방식과 후보 배수 압축 문제는 익산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인 조배숙·전정희 위원 간의 의견 차가 커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배숙 위원은 익산시장 후보자 압축에 2배수를 주장한 반면, 전정희 위원은 3배수로 맞섰다.

익산시장 경선...차기 총선 ‘전초전’
이들 간 기싸움은 차기 익산을 지역 총선 구도와 무관치 않으며 익산시장 경선이 이들 간 대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전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익산 을 민주당 경선과 경선 불복하고 나온 본선에서 조 전 의원을 연거푸 물리치고 국회에 입성했다. 이 지역을 수성해야하는 전 의원입장에선 조 전 의원의 재기의 발판을 꺾기위해서는 지지기반인 현시장 체제를 반드시 유지해야 된다. 이에 현 시장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3자 압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권토중래를 노리는 조 전 의원 입장에선 새정치연합 도당위원장을 발판으로 자신과 가까운 입지자를 익산시장에 당선시켜야 차기 총선을 기약할 수 있다. 이에 도전자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2자 압축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기 총선의 가늠자가 될 새정치연합 익산시장 경선 룰이 어떤 구도로 결정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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