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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 선거, 총성 없는 경선戰 ‘급변’

새정치민주연합, 기초공천 최종 확정...7명 경선전 참여, 박경철 ‘무소속’

등록일 2014년04월10일 10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장 선거 구도가 무소속 다자구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 구도로 급변하게 됐다. 

이는 익산 정치권의 최대 지분을 가진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한 결과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나 6.4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공천=당선'이라는 익산지역 정치 구도상 기호2번 공천장을 받기 위한 후보들의 피 말리는 총성 없는 경선 전쟁이 시작되게 됐다.

기초공천 최종 확정
이석현 관리위원장은 10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계 '공천해야 한다'가 53.44%,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가 46.56%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는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공약을 파기한 채 기초 공천을 강행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만 기초 무공천 약속을 지킬 경우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당심과 민심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 공천 입장을 확정함에 따라 기호 2번이 부활하게 됐다.

후보 단일화 '무용지물'
이에 따라 익산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내경선이 곧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익산시장 선거구도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당장 그동안 무공천을 전제로 뛰었던 후보들은 당내 경선 준비에 들어가야 할 상황에 놓였다.

민주당 성향의 현직 시장과의 일전을 치르기 위해 새정치진영에서 진행됐던 '후보 단일화' 논의도 무용지물이 됐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익산시장 선거 구도는 무소속 다자구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 구도로 급변하게 됐다.

'공천=당선' 경선전 '올인'
익산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익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박경철, 양승일, 배승철, 정헌율, 박종열, 허대중, 손경선 등 7명이다. 그리고 오늘 등록할 예정인 이한수 시장까지 합하면 후보군은 모두 8명에 이른다.

이들 중 박경철 예비후보를 제외한 7명은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사실상 익산시장 선거는 새정치연합 당내경선이 곧 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익산시장 당내경선에 어떤 룰이 적용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다자구도에 따른 컷오프도 적용될 것으로 보여 누가 최종 경선에 오를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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