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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익산시장 후보 단일화 ‘대반전 시도’

정책네트워크 내일 익산 ‘단일화 공개 제안’‥성사 여부 ‘미지수’

등록일 2014년03월18일 18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고 기초선거 무공천을 결정하면서 익산시장 선거판이 인지도가 높은 현직 시장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치닫자, 안철수 지지기반의 정치단체가 익산시장에 출마한 새정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의 단일화 결과에 따라 익산지역 선거판이 크게 뒤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시장 심판론' 명분
정책네트워크 내일 익산실행위원협의회(간사 양승일/이하 협의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익산시장 새 정치 후보 단일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새 정치 후보자들의 통 큰 단일화를 공개 제안했다.

이들이 단일화를 공개 제안한 인사는 안철수신당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던 박종열, 배병옥, 배승철, 양승일, 정헌율 등 5명이다.

이 같은 제안은 표면적으론 새정치를 통한 현 체제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기실은 단일화를 통한 1대1 구도 형성이 최대 선거 전략인 데 기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들은 단일화 제안 배경에 대해 “모든 선거는 기본적으로 심판적 성격을 갖고 있고, 익산시의 경우 지난 8년 동안 익산시정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현 시장을 겨냥했다.

단일화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도 “시민들의 뜻은 하나같이 단일화를 통해 위기의 익산시를 개혁하고 살리라고 명하고 있고, 재정위기와 무능을 청산하고 새 정치를 하라는 것이 시민의 뜻이며 후보의 대의명분”이라고 꼬집으며 현 체제의 익산시를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규정했다.

단일화 데드라인 '20일'
이에 따라 협의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 5명 익산시장 후보자들의 답변을 구한 뒤, 단일화에 동의하는 후보와 원탁회동을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단일화 약속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단일화 시기, 추진주체, 경선규칙 등 구체적인 추진방법은 새 정치에 부합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정도의 상식적인 수준으로 만들어 갈 것이며 단일화 참여 후보와의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양승일 간사는 “익산시의 개혁과 혁신을 주장하는 새 정치 후보들의 단일화는 익산 정치사에 있어 혁신적인 정치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어떤 후보라도 사욕이 앞서 시민들의 열망을 외면한다면 익산시의 위기를 유지시킨데 대한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단일화 참여를 강력 촉구했다.

익산시장 선거 '최대변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통합신당 추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안철수 지지기반의 정치단체가 새정치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고 나서면서 이들의 단일화 문제가 익산시장 선거의 최대변수로 또다시 등장했다.

양 진영 통합선언 직전까지 진행된 접촉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큰 입장 차이를 보이던 후보들이 지지기반 단체의 단일화 공개 제안에 어떤 입장을 보이고, 특히 시민들이 공감하는 단일화로 선거판을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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