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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총선 民心 ‘정치권 물갈이’‥새로운 選良 ‘김수흥‧한병도’ 선택

[21대 국회의원 선거전 분석]정치신예 김수흥 ‘압도적 승리’ 국회 입성‥친문 한병도, 권토중래 설욕전 ‘성공’

등록일 2020년04월16일 15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 환란 속에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익산의 민심은 새로운 인물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

 

나아가 익산시민들은 지역 2개 선거구 모두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하며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전폭적인 힘을 실어줬다.

 

제대로 된 정책이나 공약, 의제 등을 내세운 후보 간 당당한 경쟁에 대한 판단보다는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판단들이 투표 심리를 지배했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통해 환란을 잘 극복하고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려 시민들이 보다 안정되고 나아진 삶을 누리게 하라는 요구가 표심에 오롯이 담긴 것으로 읽힌다.

 


 

정치신예 김수흥 '압도적 승리' 국회 입성

익산갑 선거구에서는 정치 신예인 민주당 김수흥 후보(79.63%)가 민생당 등 야당 후보들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여유 있게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30여년 동안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을 다뤄왔던 김 후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산 및 경제 전문가라는 강점을 무기로 민주당 경선에서 3선 현역의 아성을 무너뜨린 여세를 몰아 본선 대결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선거구에서는 1-2위 간 압도적인 격차(79.63% 대 9.51%)가 말해주듯 어떤 전략과 변수도 무용지물이었다.

 

본선 과정에서 신천지 선거 개입 및 태양광 재산신고 누락 등 네거티브 공세가 거셌지만 구태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열망과 새로운 선량이 정치권에 수혈돼야 한다는 시민적 염원을 꺽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런 분위기 탓에 선거가 끝날 때까지 어떠한 흑색선전이나, 비방,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선거 운동을 정공법으로 펼친 김 후보가 오히려 시민들에게 참신한 이미지로 어필했다는 평가다.

 


 

친문 한병도, 권토중래 설욕전 ‘성공’

익산갑 지역의 민심이 새로운 인물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선택했다면, 익산을 지역의 민심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에 대한 ‘기대’를 선택했다.

 

익산을에선 민주당 한병도 후보(72.59%)가 권토중래 끝에 4선 현역의 민생당 조배숙 후보(15.67%)을 큰 표 차로 이기고 17대 이후 4번째 도전 만에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 당시 조배숙 후보에게 패배한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하며 정치적 중량감을 키운 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리턴매치 끝에 조 후보를 큰 표 차로 물리쳤다.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거셌지만 총선을 앞두고 검찰의 무더기 기소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병존하면서 표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5선 도전에 나섰던 조 후보는 “중단 없는 익산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대표선수가 필요하다”며 배수진을 쳤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내세운 민주당의 '청색 돌풍' 아래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반면 대표적 ‘친문계’ 인사로 손꼽히는 한병도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국정 경험을 통해 “익산의 확실한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시민적 기대감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게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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