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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이춘석․전정희’ 공천…현역 조배숙 탈락

이춘석 “성실․능력․참신”평가…전정희 “변화․쇄신 여론, 여성가산점”승리

등록일 2012년03월13일 08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통합당 익산 갑을 선거구 공천자로 이춘석후보와 전정희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의원(48)이 성실·우수한 의정활동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한병도 전 의원(44)을 여유 있게 꺾었다.

여성 후보간 맞대결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익산을에서는 정치 신예 전정희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51)이 3선 관록의 조배숙 의원(55)을 꺽는 대이변이 연출됐다.

12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현장투표와 10~11일 실시된 모바일 경선 투표 결과를 합산할 결과, 현장과 모바일 투표를 합산해 1만1056표(58.43%)를 획득한 이춘석 후보가 7865표(41.56%)를 얻는데 그친 한병도 후보를 1,900여표 차이로 물리치고 공천장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성실하면서 우수한 의정활동에다 민주당 대변인을 지내는 등 초선의원으로서 참신한 이미지를 쌓아온 게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현역 시·도의원들의 일사불란한 총력 지원도 큰 역할을 했으며, 현 시장과의 원만한 교감도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선 조배숙 탈락 ‘대이변’
익산을 경선은 그야말로 대이변이었다.

익산을 경선은 당초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3선 관록의 조배숙 후보가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개표결과 변화와 쇄신을 앞세운 전 후보가 조 후보를 꺾는 파란이 연출됐다.

모바일과 현장 투표에서 5,977표를 획득한 조배숙 의원은 5,700표를 얻은 전정희 후보를 277표차로 앞섰지만, 전 후보에게 여성 신인 가산점 20%가 주어지면서 결국 공천장을 내줬다.

전 후보는 기존 정치권의 구태와 시민 무시 등으로 익산을 지역에 팽배한 반 민주당과 반 조배숙 정서를 집중 공략해 전략적 표심으로 이끌어 냈다는 분석이다.

또한, 경선 직전 컷오프 된 박기덕 예비후보의 조직 대부분을 끌어안은 점과 막강한 조직력을 갖춘 현역 단체장의 심정적 지지를 얻은 것도 경선 승리의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80%이상의 중진 현역 물갈이 여론은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유권자의 표심으로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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