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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익산시장후보 적합도, 김대중 도의원 ‘1위’

김대중 16.8%, 김영배 12.3%, 황현 7.0%, 김성중 6.9% 순‥“지지후보 없다” 33.2%

등록일 2017년10월30일 0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대중 도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통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내년 6·13 지방선거(익산시장 선거)와 관련한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15.5%의 지지를 받은 김대중 도의원이 조사에 포함된 6명의 후보 중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위 김영배, 3위 황현‥4위 김성중 ‘약진’

이번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는 익산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김대중‧김영배‧황현 등 현역 도의원 3명과 언론 등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정현욱 원광대 교수, 전완수 변호사 등 6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중에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묻는 조사에서 김대중 도의원은 15.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그 뒤를 김영배 도의원 12.3%, 황현 도의회 의장 8.1%,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6.8%, 정현욱 원광대 교수 4.2%, 전완수 변호사 2.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3.6%에 달했고, 기타후보(5.5%)나 잘모르겠다(11.7%)는 응답도 상당했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후보 적합도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김대중 도의원이 16.5%의 지지율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그 뒤를 김영배 도의원 13.9%, 황현 도의회 의장 8.9%,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6.3%, 정현욱 원광대 교수 4.7%, 전완수 변호사 2.4% 등 순으로 이었다.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한 김대중 도의원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연령은 60세 이상에서, 지역은 모현‧송학동 등 자신의 현 선거구인 익산 도의원 1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3.2% 격차로 2위를 차지한 김영배 도의원의 경우는 성별은 남성에게, 연령은 50대에서, 지역은 함열읍과 황등면 등 자신의 현 선거구인 익산 도의원 2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민주당 시장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정치신인인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의 약진이다. 민주당 시장후보 적합도 조사 순위가 비록 4위이지만 인지도 낮은 정치신인의 첫 지지율 성적표가 수십 년 정치 관록의 인지도 높은 황현 도의장과의 지지율 격차가 2.6%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약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어 보인다.
 

이번 조사로 볼 때 민주당 지지층에서조차 ‘지지후보 없다’는 응답이 31.8%에 달하는 등 아직 민주당의 익산시장 후보군 중에는 선두주자가 뚜렷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당 7.8% 〈 민주당 76.8% ‘압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76.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그 뒤를 국민의당 8.0%, 자유한국당 4.1%, 정의당 2.5%, 바른정당 2.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30대와 40대가 80%이상의 지지를 보내며 가장 많았고, 지역은 오산면, 모현동, 송학동, 중앙동, 인화동, 평화동 등이 포함된 익산 도의원 1선거구에서 80%이상의 지지를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
 

8.0%의 미미한 지지율로 2위를 차지한 국민의당의 경우 여성(5.2%)보다 남성(10.9%)이 2배 이상 지지를 보냈고, 연령은 50대(13.9%)에서, 지역은 동산동과 영등1동, 어양동, 팔봉동이 포함된 익산 도의원 4선거구(12.2%)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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