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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실 익산시체육회, 투명성 강화 ‘정상화 시동’

23일 임시이사회 개최, 8개 규정 개정·발전 방안 논의...체육회장 권한·책임 강화, 조직 재구성

등록일 2019년05월24일 15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과도한 이사회 임원 선임 등 총체적 운영 부실에 빠졌었던 익산시체육회가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익산시체육회는 지난 23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그동안 시의회에서 지적된 사항과 비상대책위원회의견 및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바탕으로 직제규정 등 총 8개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규정들은 익산시체육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일하는 체육회 조직구성을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체육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불합리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을 개정하고 의회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지난 4월 전라북도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했다.

 

이후 지난 1일과 23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예산안 등 총 8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체육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에서 열린 제56회 도민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성적 2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체육회장과 임원을 중심으로 체육회와 익산시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도민체전에서 우리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각 경기장마다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선수단과 유기적인 연락과 체계적으로 지원을 한 결실이다.

 

익산시체육회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우리 선수단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10여개 출전 종목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21일부터 고창에서 개최된 장애인도민체전에도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선수단의 활동과 운영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익산시체육회는 지난해 제212회 의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과도한 이사회 임원 선임과 무분별한 이사회비의 편성, 생활체육지도자 복무관리 부실 등을 지적받아 올해 본예산에 운영비 전액이 삭감됐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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