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이춘석-정헌율號 신청사 문제 ‘대립각’‥지방선거 '예열'

이춘석 의정보고회서, 시민적 합의 및 공론화 부재, 구 경찰서 부지 활용 문제 등 부정적

등록일 2018년01월28일 0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이 정헌율 익산시장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익산신청사‘ 추진에 대해 시민적 합의 및 공론화 부재, 구 경찰서 부지 활용 문제 등의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 의원의 이 같은 선긋기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당 정헌율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토부 공모에 따른 신청사 건립을 치적화 홍보에 나서자 이에 대한 제동 걸기내지는 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작심 언급으로 해석된다.

 


 

"시민적 합의·공론화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은 26일 오후 2시부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익산시의 신청사 추진 계획에 이견을 나타내며 시민적 합의와 공론화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건립 비용을 사실상 시민 세금으로 충당해야하는 것과 이를 위해 구 경찰서 부지에 LH아파트를 짓겠다는 익산시의 계획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구도심권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있고 구도심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의 가장 중요한 중심축이 구 경찰서 부지이다”면서 “이 부지는 사적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용도로 개발될 때 구도심개발사업도 살리고 익산시의 미래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청사 건립을 위해 구 경찰서 부지에 LH아파트를 건설하는 문제 등은 차기 시장이 결정짓겠지만 시민적 합의와 공론화 절차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근 전주‧김제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제기되고 있는 KTX 전북혁신도시역 신설 논란과 관련해서는 과잉 대응보다 침작한 논리적 대응과 정치적 논리로 푸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판단이다.

 

이 의원은 “전북혁신도시역 신설 문제는 아무리 검토해도 전혀 타당성 없는 사업에 불과하다”며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시민과 시민 간의 대결양상으로 치닫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2018 의정보고회 ‘성황’

‘익산의 든든한 힘!’을 주제로 열린 이날 의정보고회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500석 행사장을 꽉 채울 만큼 많은 시민이 몰렸다.

 

역사적 사건들이 많았던 지난해, 이춘석 의원은 민주당 탄핵추진단장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선후보 원내비서실장과 집권여당 사무총장, 당 지방선거기획단장에 이르기까지 주요 순간마다 중책을 맡아 주어진 소임을 훌륭하게 완수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이 의원은 숨겨진 각종 비화를 곁들여 참석한 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춘석 의원은 “정권교체와 지역발전 과정에서 늘 한결 같이 성원해주신 익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9년만의 정권교체로 익산과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만난 만큼 앞으로도 여당 사무총장의 역량을 다해서 지역 발전과 국민 삶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