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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중 송태규 교장, 헌혈 300회로 ’최고명예대장‘ 영예

헌혈홍보위원 임무 완벽 수행…아들 134회, 딸 110회 등 가족 헌혈 횟수만 총 544회에 달해

등록일 2021년02월22일 11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인이자 수필가인 송태규 원광중학교장이 지난 20일 헌혈 300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헌혈 유공자에 주는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2001년 5월 16일 첫 헌혈을 시작한 뒤 2012년 1월 10일 100회, 2016년 8월 11일 200회 등 약 20년 동안 꾸준히 참여해 이룬 결실이다.

 

송 교장은 이날 익산 대학로 헌혈의 집에서 300회를 기록하며 대한적십자사에서 주는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 포장증을 받았다.

 

아들 134회, 딸 110회를 포함하면 가족 헌혈 횟수만 총 544회에 이른다. 이런 공로로 전라북도 혈액원은 2018년부터 그를 헌혈홍보위원으로 위촉할 만큼 헌혈 분야에서 유명인사인 셈이다.

 

이날 헌혈의 집에는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이 헌혈에 동참하여 헌혈홍보위원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익산시에서 모집한 ‘2020 익산만의 숨은 보석 찾기’ 행사에 응모하여 ‘이웃사랑의 또 다른 이름, 헌혈명문가’로 ‘최다 헌혈가족’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아들과 함께 헌혈하면서 철인대회에 참가하는 철인3종 마니아이기도 하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2주에 한 번씩 헌혈대에 오른다. 그러고도 100여 차례 이상 각종 대회를 완주했다. 헌혈이 건강에 아무런 해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그에게 헌혈이란 무엇일까?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누리는 특권이자 의무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과 생명을 나누는 자기만족이거든요. 헌혈하는 날을 수첩에 적어둡니다. 빠뜨리면 꼭 재채기하려다 멈춘 것처럼 개운하지 않아요.” 요즘 감염병 등 잘못된 상식과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이 많이 줄고 있어 안타깝다며 관심을 기울이면 나와 내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했다.

 

지난해에는 ‘마음의 다리를 놓다’라는 수필집을 냈으며 거기에 헌혈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가 쓴 시 가운데 하나이다. 헌혈 “정전이 되어가는 당신에게 / 다가가는 스위치”.

 

이날 300회 기념으로 받은 최고명예대장 포장증은 건강을 입증하는 증표라며 밝게 웃었다.

 

송 교장은 헌혈 정년인 만 69세까지 500회를 목표로 세웠다. 현재 6부 능선에 오른 셈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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