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시, 악취 확 줄이는 ‘투트랙 전략’ 가동

강력한 단속·지원 병행, 악취저감 종합계획 수립‥사업장별 악취 원인 찾아 시설 개선 유도

등록일 2021년01월20일 15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올해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지원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의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통해 악취 없는 환경친화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20일 익산시가 밝힌 지난해 말 ‘익산악취24’에 신고된 악취민원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표 악취유형은 분뇨와 가축분뇨 계열로 전체 민원의 총 7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축분뇨냄새 36.8%, 분뇨냄새 26.8%, 분뇨+화학약품냄새 8.9%, 분뇨+매케한냄새 71%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분뇨와 가축분뇨계열 악취는 71.8%에서 79.8%로 증가한 반면 화학약품 계열이 27.3%에서 22%, 음식물 냄새가 4.6%에서 1.5%로 각각 감소하며 익산제1·2산단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악취 저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악취배출시설 점검 계획’을 토대로 복합악취 시료 채취와 실시간 악취 측정차량 성분 분석을 통해 사업장별 악취 발생 원인을 찾아 악취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도심권 분뇨악취의 원인지 규명을 위해 시행 중인 ‘익산제1·2산단 및 주요지역 악취 조사용역’이 2월 말 마무리되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 악취상황실(☎063-831-8020)을 운영해 도심 인근의 악취발생 민원이 잦은 사업장과 24시간 조업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고 고질적·반복적으로 법적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요건 충족 시 악취관리지역 외 신고대상시설로 지정을 검토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악취 저감을 위해 관련 부서가 노력한 만큼 사업장 악취가 상당히 저감되는 성과가 있었다”며“올해도 환경친화도시에 걸맞은 시책으로 체감악취 저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산단과 주요지역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강력한 점검을 실시해 255곳에서 370건의 악취 시료를 채취했다. 검사 결과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61곳을 처분하고 시설 개선을 통해 음식물 처리시설과 산단악취 저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