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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섰던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 ‘속도 낸다’…1년 만에 공사 재개

김수흥 의원-정헌율 시장 등 정치권 공조 노력 ‘성과’…문제됐던 오염토 처리 ‘전량 제거키로’

등록일 2020년10월15일 17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착공 후 1년 넘게 중단됐던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부지 내 매립된 오염토 처리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다시 속도를 낸다.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시행자인 LH 전북본부는 15일 오전 정헌율 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 시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2019년 9월 27일 착공식 이후 1년이 넘도록 진행되지 않았던 공사가 다시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시행자인 LH전북본부는 착공식 이후 건축부지에 광범위한 오염토가 나오자 공사를 중단한 채 익산시와 책임 공방을 벌여 왔다.

 

익산시는 사전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LH에 오염토 처리 책임이 있다며 행정명령을 내렸고, LH는 오염 발생 원인자가 아니므로 국가에서 오염토를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김 의원은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LH를 설득하고 익산시의 협조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환경부와 감사원의 유권해석을 받아내도록 뒷받침하며 결국 사업 추진의 불씨를 살려냈다.

 

또한 시는 정치권과 협력하여 LH 본사 방문, 감사원 면담 등을 통해 조속하게 사업을 시행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최근 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이 재개되게 됐다.

 

문제가 됐던 오염토는 전량 제거처리하기로 했으며, 당초 분양 819세대, 임대 208세대 등 총 1천27세대를 건립예정이었던 아파트는 353세대 더 늘어난 1,380세대 규모로 들어서게 됐다.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설명회 이후 연약지반 개량, 흙막이 설치 등을 시작으로 오염토 정화 작업, 건축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김수흥 의원은 “평화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다시 재개될 수 있었던 것은 익산시와 LH 관계자 여러분 모두가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평화동을 시작으로 익산의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성장동력 확보에도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렵게 사업이 재개된 만큼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라고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아 인구 유출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히 사업이 시행되어 시민들에게 최대한 저렴하게 분양될 수 있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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