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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인구 감소 ‘비상’‥내년 초 28만대도 ‘위험’

좋은정치시민넷 분석, 익산시 인구 5개월 동안 3,025명 감소, 월평균 600명 이상 감소세

등록일 2020년06월03일 19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인구가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모두 3025명, 월평균 6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익산시의 인구 감소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감소 추세라면 내년 초에 28만 대도 무너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좋은정치시민넷이 제시한 익산시 인구 분석 현황에 따르면, 2020년 5개월 동안 익산시 인구는 3,025명이 감소했다.

 

이는 2019년 12월 말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월평균 600명 이상씩 줄고 있다.

 

원인별 인구 감소 현황을 보면 시도간인구순이동(전입-전출)으로 1,773명이 감소, 시군구간인구순이동으로 871명 감소, 자연감소(출생자-사망자) 399명이었다.

 

익산시 인구감소는 58%가 시도간인구순이동에서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는 시군간인구순이동에서 28.6%, 자연감소에서 13%를 차지했다.

 

익산시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의 2020년 1~5월 출생자는 530명, 사망자는 929명으로 5개월 동안 399명 인구가 자연 감소하였다.

 

2019년 말 인구 대비 5개월 동안 호남지역 주요 도시 인구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익산시 인구가 –1.05%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다음으로 군산시(–058%), 여수시(–0.54%)가 차지하였으며, 전주시와 순천시는 인구가 증가하였다.

 

이런 추세로 가면 내년 정도에 호남지역에서 인구수에 따른 도시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익산시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는 것은 타 지역에 비해 거주지로서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며, 인구 감소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도시의 미래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익산시가 인구유출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인구 감소 심각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백화점식 인구 증가 정책이 아니라 전출인구에 대한 전출지역, 전출 이유 분석 통해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산에서 직장을 다니지만 생활은 타 지역에서 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산업, 주택, 교육, 환경, 문화 등) 개선을 위한 단기 처방 및 중·장기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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