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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본격화’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공공시설물 통합 ․ 전문 관리로 서비스 질 향상

등록일 2020년06월01일 17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 각종 공공시설물을 통합으로 관리하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익산시는  시 위탁 및 직영 공공시설물을 통합으로 관리하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공공시설물은 최근 10년간 30여개 넘게 증가했고, 앞으로도 서부권 다목적체육관, 장애인(반다비)체육관, 공공승마장, 마동테니스장등이 구축되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가 보다 절실해진다.

 

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공단 설립 추진을 결정하고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전문성 저하 등 문제점 발생에 대비해 지난 해 말 타당성 용역비 9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법적 요건인 경상수지 50%이상 되는 사업을 먼저 선정해 전라북도와 1차 협의를 마치고, 행정안전부 지정 타당성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해 올해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타당성 검토에서는 대행 사업에 대한 경제성분석, 공단운영에 따른 장·단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장기 발전 전략제시 등 공단 설립에 대한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이후 주민공청회, 전라북도 2차 협의, 조례 제정, 정관 등 제규정, 설립 등기 행정절차등 밟으며 2022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공단은 자치단체의 업무를 전문성과 기술성을 살려 대행하는 공공업무 대행기관으로 자치단체에서 대행 사업비를 받아 운영하므로 사업이 비수익적이기는 하나 경영상 문제가 발생 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특히 매년 행안부에서 경영평가를 통해 공단 운영 및 이사장에 대한 업무성과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부실 경영에 대한 위험이 희박하며 안정된 조직 경영 형태라는 입장이다.

 

또한 공단 운영은 지방공기업법과 조례에 의해 시 의회의 감사권과 시의 감독 하에 운영되며 직원 채용시에도 전문기관 대행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지방공기업은 405개이며, 공공시설물 관리 지방공기업은 243개 자치단체 중 105개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 원주시, 영천시를 비롯하여 10여개 자치단체에서 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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