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익산에 거주하는 A씨(28·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21번째 확진자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경남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친구 B씨(서울 도봉구 13번째 확진자)와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고,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A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음압병상이 있는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A씨의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