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모현도서관 열린시민교양강좌 ‘시조야 놀자’ 수강생인 허창순 씨가 2019년 전국가람시조백일장에서 대학일반부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훈 씨는 차상을 수상했다.

4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에 따르면, 전국가람시조백일장은 초중고와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대학일반부 장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시조시인으로 등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여산에 위치한 가람문학관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가람시조백일장은 제39회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 제11회 가람시조문학제 등과 함께 열렸으며 익산 출신의 근대 시조 문학의 선구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립모현도서관 ‘시조야 놀자’ 강좌는 지난 1998년 마동도서관에서 시작돼 2011년 모현도서관이 개관하면서 그 배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모현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양점숙 시인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다.